난 사실 시간의 연속성 상에서 연말이라고 특별하게 생각하고 살아오지 않았지만, 올해에는 어쩐지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라고 회고 글을 쓰길래 난생 처음으로 올해 회고를 써본다. 업무적인 걸로는 작년에 이어 올 한 해 거의 대부분 80% 이상을 PHP 5.3을 하면서 보냈는데, 작년에 이어 올해도 PHP 5.3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많이 쳤다. register_globals와 global keyword는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 없는 해악이다. 마음으로는 PHP 5.3을 리펙토링해서 7.x 대로 올리는 내용의 youtube나 블로그 글 같은 걸 하고 싶긴 하지만, 실력이 미천하여 망설여지기도 하고 결정적으로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PHP 5.3 소스를 찾기가 의외로 어려워서 실행하지 못했다. 나같아도 PHP 5..